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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신사임당

꿈 많은 아홉 살을 위한 위인 동화 꿈을 그리고 열정을 썼던 조선 시대 최고의 예술가 흔히 ‘현모양처’라는 단어의 가장 첫 예시로 ‘신사임당’을 꼽곤 합니다. ‘현모양처’는 어진 어머니와 착한 아내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지요. 단어만 두고 보면 참 좋은 뜻이지만 신사임당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드러내기에는 조금 부족한 수식어처럼 느껴집니다. 신사임당은 어떤 사람이기에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오만 원 권 화폐에 얼굴이 새겨진 걸까요? 무엇이 그녀를 그렇게 유명하게 만들었을까요? 신사임당은 조선 시대 중기의 대표 화가로 꼽히는 뛰어난 예술가입니다. 남성중심사상이 깊게 자리잡은 조선 시대에 여성의 몸으로 태어나 꿈을 펼칠 기회가 많지 않았음에도 거침없이 자신의 재량을 펼쳐나갔지요. 신사임당 생전..
꿈 많은 아홉 살을 위한 위인 동화
꿈을 그리고 열정을 썼던 조선 시대 최고의 예술가

흔히 ‘현모양처’라는 단어의 가장 첫 예시로 ‘신사임당’을 꼽곤 합니다. ‘현모양처’는 어진 어머니와 착한 아내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지요. 단어만 두고 보면 참 좋은 뜻이지만 신사임당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드러내기에는 조금 부족한 수식어처럼 느껴집니다. 신사임당은 어떤 사람이기에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오만 원 권 화폐에 얼굴이 새겨진 걸까요? 무엇이 그녀를 그렇게 유명하게 만들었을까요?

신사임당은 조선 시대 중기의 대표 화가로 꼽히는 뛰어난 예술가입니다. 남성중심사상이 깊게 자리잡은 조선 시대에 여성의 몸으로 태어나 꿈을 펼칠 기회가 많지 않았음에도 거침없이 자신의 재량을 펼쳐나갔지요. 신사임당 생전에도 덕망 높은 선비들이 모이면 신사임당의 그림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었다고 해요. 그림이면 그림, 서예면 서예, 시면 시.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예술가였지요.

어려서부터 뛰어난 주의력과 관찰력으로 주변을 세심하게 살피고, 타고난 재주로 자신이 바라본 세상을 화폭에 담아낸 신사임당의 생애를 꿈 많은 아홉 살 즈음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춰 담아냈습니다. 『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신사임당』과 함께 신사임당이 살던 조선 시대의 오죽헌으로 떠나 보아요!
글 : 이미영
프랑스 작가 세르쥬 뻬레즈의 「당나귀 귀」를 읽고 동화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습니다. 2001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앞으로는 장편 판타지 동화도 쓰고 싶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눈이 펄펄 내리는 러시아로 여행을 가고 싶기도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장영실』, 『세계의 경제 대통령 김용 이야기』, 『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 교황님』, 『미순이』, 『엄마 바보』, 『왕과 나』, 『나만의 일기 비법 알려 줄까?』, 『나만의 독서록 비법 알려 줄까?』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관수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졸업 후 모교에서 후배이자 제자들에게 동양화를 가르쳤습니다. 그동안 6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MBC 미술대전 특선, 인천시전 대상 등의 상을 받았으며 현재는 어린이 책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술래와 풍금 소리》《오미》《우산 셋이 나란히》《삼국지》《딱 한 가지 아름다운 소원》《하치 이야기》《울어 버린 애국가》《광개토 대왕》《해상왕 장보고》《고구려의 영웅 연개소문》《조선 왕조 500년의 아버지 이성계》《학문과 문화를 이끈 임금 세종 대왕》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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